[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카세미루가 베식타스와 연결됐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베식타스가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많은 사람들은 카세미루의 선택에 의아해하며 놀랍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첫 시즌 51경기 7골 6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잦은 실수로 인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올 시즌 초반까지 경기력 부진이 반복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3-4-3, 3-4-2-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중원 투 미들은 많은 활동량이 요구됐다. 이에 기동력이 떨어진 카세미루 대신 마누엘 우가르테와 코비 마이누가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본인 스스로 증명해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통해 날렵한 몸을 만들었다. 이는 곧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이어졌다. 카세미루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 거침없는 태클, 예리한 전진 패스 등 완벽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모습을 되찾았다.
다만 카세미루의 활약에도 맨유의 성적은 아쉬웠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15위, 자국 컵대회는 모두 탈락했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결승전 토트넘 훗스퍼에 0-1로 패해 무릎을 꿇었다. 결국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무산됐다.
이에 맨유 구단 내부에서 대대적인 선수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베테랑 선수들과 작별을 고했다.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 크리시티안 에릭센 등 모두 맨유를 떠난다. 여기에 더해 카세미루까지 떠날 것으로 보인다.
베식타스와 연결됐다. 현재 베식타스의 감독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다. 지난 2021년 맨유에서 경질된 솔샤르는 올해 1월 베식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나름 '탈맨유' 효과가 발동됐다. 부임 직후 9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시즌 막판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 리그 4위를 기록하며 UEL 진출권을 따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깊이를 더하고자 카세미루를 영입할 계획이다. 튀르키예 '파나틱'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올여름 주요 영입 타깃으로 카세미루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도 저렴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카세미루는 맨유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현재 그의 이적료는 비교적 낮은 840만 파운드(약 156억 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식타스는 올해 1월에도 그를 노린 바 있으나, 당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