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 협력 강화를 위한 ‘상생위원회’ 구성 작업을 본격화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9일 상생위원회 발족을 위한 첫 준비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점주협의체와 직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 채널로서 정기적으로 현장 의견을 취합해 자사 정책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하고서 백 대표와 브랜드별 가맹점주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점주 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권장해 왔다.
이에 백 대표는 상생위원회 구성과 운영 관련 자금을 사재 출연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또 지난 5년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소상공인 법률 자문과 채무조정 업무를 수행해 온 법무법인 덕수에 상생위원회 설계와 운영 등 컨설팅 업무를 공식 의뢰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금껏 백 대표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왔으나, 최근에는 가맹점주들이 출연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6일 백 대표는 자사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축제 현장의 위생 문제 등에 관련해 사과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맹점주들은 각 영상에서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역전우동 △연돈볼카츠 등 본인의 매장을 각각 소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생위원회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모든 구성원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