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압박면접 방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정원 압박면접 방법

시보드 2025-06-01 19:14:01 신고

내용:

1748772790789.jpg

1997년, 북한의 핵심 이론인 주체사상을 창시했던 황장엽이 귀순했다

당연히 북한은 노발대발했고

사돈의 팔촌까지 숙청한 것도 모자라 그를 암살하기 위한 공작을 계획했다


17487727917493.png

2009년 11월, 북한 국방위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 김명호(사수), 동명관 둘이 중국과 태국을 거쳐 남파되었다

이들은 1992년부터 공작원으로 선발되어 맹훈련을 받아온 정예 공작원이었다

태국을 거쳐 탈북자들 무리에 섞여 남한 땅을 밟은 그들은 국정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1월에 사수가, 2월에 부사수가 입국할 정도로 철두철미했다


17487727932358.jpg

그러나 국가정보원은 이미 2009년 12월 경부터 황장엽을 노리는 암살조가 조직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

탈북자들에 대한 집중마크를 실시하던 국정원은 유달리 건장한 남성 두명이 연달아 입국하는걸 보고서 그 사람들을 픽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17487727946091.jpg

첫번째 입국자 김명호는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진술했다

그러자 국정원은 당사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나왔다는 학교 건물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교장 선생님 인상착의는 어땠나?(북한의 교원은 한 학교에 발령나면 거기서 교장까지 쭉 근무함)"

"당신 집 근처 개울가 다리가 철다리였나, 시멘트 다리였나?"

결국 김명호는 신분세탁을 포기하고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김명호를 통해 다른 한명을 확인한 국정원은 다음 차례인 동명관에게도 마찬가지로 강도높은 조사를 실시했다

"당신이 나왔다고 하는 소학교 출신 선수 한명만 말해봐라"

당시 그 학교는 탁구로 유명했다


"당신이 살았다던 동네, 고난의 행군때 기억나는가? 그때 동네 사람들 어떻게 지내던가"

당시 그 동네에는 집 앞산에 주인없는 사과나무 배나무가 있어서 사람들이 과일을 따먹으며 살았다

결국 동명관도 마찬가지로 GG를 쳤다


17487727956196.jpg

실제 국정원이 노획한 물품

17487727966823.jpg

2010년 7월 두 간첩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며

저런 스타일의 질문들은 직파간첩이나 조센족 걸러내는 방법으로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다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