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LLM부터 보안까지”···LG CNS, 300억 외교부 AI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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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LLM부터 보안까지”···LG CNS, 300억 외교부 AI 플랫폼 구축

이뉴스투데이 2025-06-01 19:1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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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 [사진=LG CNS]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 [사진=LG CNS]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 CNS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인공지능(AI) 사업 중 손꼽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 외교부에 특화된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축한다.

LG CNS는 외교부와 약 300억원 규모의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LG CNS는 △AI 모델 파인튜닝 △AI 플랫폼 구축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데이터관리체계 수립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외교 데이터관리 시스템 개선 △보안 체계 구축 등을 맡는다. 연내 플랫폼을 구축한 뒤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핵심 기능은 외교 실무에 활용될 어시스턴트 AI, 실시간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을 통한 전략 수립 AI, 민원 대응을 위한 대국민 AI 등이다. 이슈 모니터링 기능은 국내외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해 관련 이슈와 키워드, 연관 국가 정보를 실시간 보고서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외교관들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보안도 중점 고려 사항이다. 사용자 접근 권한에 따라 AI의 답변 수준을 필터링하고, 접근 기록을 실시간 추적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외교부만 접근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적용해 대외비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AI 모델은 한국어에 강점을 지닌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과 LG CNS가 캐나다 코히어(Cohere)와 공동 개발한 다국어 거대 언어 모델(LLM)을 멀티엔진 형태로 탑재한다.

외교부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뒤 엑사원은 한국어 기반 서비스에, 코히어 모델은 외국어 기반 서비스에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LLM은 23개국 언어를 지원해 다언어 외교 환경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행정안전부의 정책보고서·공문서 생성 AI, 경찰청의 AI 수사지원 서비스 등 공공 부문에서 다양한 AI 사업을 수행하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공공 분야의 AI 활용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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