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6경기 3골' 득점 필요한 광주 이정효 "박인혁 양심 있으면 한 골 넣을 것,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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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6경기 3골' 득점 필요한 광주 이정효 "박인혁 양심 있으면 한 골 넣을 것, 넣어야 한다"

풋볼리스트 2025-06-01 18:4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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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광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대구] 김희준 기자= 이정효 감독이

1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광주FC와 대구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를 치른다. 광주는 리그 6위(승점 23), 대구는 12위(승점 11)에 위치해있다.

광주는 최근 경기장 바깥의 일로 홍역을 겪는다. 아사니의 연대기여금 미지불로 촉발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사안은 5월 21일 자로 일단락됐지만 광주는 그간 징계로 인해 등록될 수 없는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와 논란이 커졌다. 실제로 FIFA 징계가 알려진 뒤 광주와 리그에서 만난 포항스틸러스, 강원FC, 울산HD는 모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여기에 최근 광주가 재정 적자로 재정건전화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도 밝혀지며 구단 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는 혼란을 뒤로 하고 승리에 집중하려 하지만 쉽지는 않다.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를 치른 이후 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다소 아쉬운 흐름 속에 있다. 6월을 열어젖히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최근 3경기 무승이 되기 때문에 자칫 하락세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정효 광주FC 감독. 서형권 기자
이정효 광주FC 감독. 서형권 기자

김병수 감독이 새로 부임한 대구전 이 감독은 자신들의 전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감독이 새로 부임해) 분석을 따로 안 했다. 선수들에게 분석 영상을 안 보내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전술적인 부분을 미팅하고 훈련했다"라며 "상대 라인업에 이찬동 선수를 중앙에 뒀다는 건 공격 시 미드필더로 쓸 수도 있고 수비 시 센터백으로 쓸 수도 있다. 4-1-4-1이 될 수도, 5-4-1이 될 수도 있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구단이 어려운 시기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선수 얘기를 잘 안하는 편인데 최소한 김진호 선수 대체자, 박태준 선수 대체자, 스트라이커 한 명 영입해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다. 작년에 엄지성 선수 이적 후에도 영입을 못했다. 2년 연속 여름에 영입이 안 되면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간곡히 부탁드렸다"라고 말했다.

현재 승점 페이스에는 어느 정도 만족했다. 이 감독은 "어찌어찌 가고는 있다. 이 승점 이대로 16경기 23점, 또 16경기 23점을 얻는다면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좀 더 힘을 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인혁(오른쪽, 광주FC). 서형권 기자
박인혁(오른쪽, 광주FC). 서형권 기자

광주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 최근 5경기 3골은 내심 더 높은 곳을 노리는 광주에 아쉬울 수밖에 없다.

관련해 이 감독은 "우리가 지금 필드골이 부족한데 어떻게 넣을 건지에 대해서 선수들하고 말했다. 특히 박인혁 선수를 계속 잡고 따로 훈련을 시키고 있다. 득점에 대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박인혁 선수 골이 터지지 않을까 싶다. 양심이 있으면 한 골 넣을 것 같다.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헤딩은 많이 올라온 것 같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고, 골대 앞에서 퍼스트터치를 어떻게 하고 골대에 어떻게 차야 할지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한 선수에게 기대는 팀이 아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팀이기 때문에 조직적인 부분은 선수들이 잘 이행하고 있다. 골은 문제다. 공간 활용이나 오프더볼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계속 잡아주고 있다. 좋아지고 있어서 기대는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구에 새로 부임한 김 감독에 대해서는 "철학이 확실한 것 같다. 본인이 원하는 축구를 계속 만들어가려고 한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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