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험난한 6월 앞둔 변성환 감독, "수원 만나는 상대가 더 부담스럽지 않겠나, 우리 색깔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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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험난한 6월 앞둔 변성환 감독, "수원 만나는 상대가 더 부담스럽지 않겠나, 우리 색깔 만들어야"

인터풋볼 2025-06-01 18:3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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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수원 삼성을 만나는 상대가 더 부담스럽지 않겠나”. 변성환 감독은 ‘험난한 6월’ 준비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수원은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에서 부천을 만난다. 현재 수원은 7승 4무 2패(승점 25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은 양형모, 이기제, 레오, 권완규, 정동윤, 이규성, 최영준, 파울리뇨, 김지호, 세라핌, 김지현이 선발로 나선다. 김민준, 고종현, 이건희, 강현묵, 이민혁, 일류첸코, 박승수는 교체 명단에서 시작한다.

레오가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한다. 변성환 감독은 “그동안 레오는 경기를 뛰기 위해서 맞춤형으로 훈련도 많이 했다. 포백에 대한 적응력도 이제 갖췄다고 생각을 했다. 겨울 동안 왼발잡이 센터백에 대해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이제 레오가 그 역할들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승수 대신 김지호가 선발 출격하는데 변성환 감독은 이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활용한 부분이다. 김지호가 조커로 들어갔을 때보다는 선발로 나설 때 폼이 더 좋고 반대로 요즘 박승수는 선발보다는 게임 체인저로 들어갔을 때 상대한테 타격을 주는 것 같다. 최근에는 박승수를 선발로 썼는데 오늘은 바꿔보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그리고 김지호가 부천전에 좋은 기억이 있다. 작년에 멀티골도 넣었었다”라고 말했다.

일류첸코는 지난 김포전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변성환 감독은 “아무리 경험이 많다 하더라도 선수는 그런 찬스를 놓치면 아마 잠을 못 잤을 거다. 훈련 첫 날 복귀했을 때는 확실히 회복이 덜 돼 있는 모습이었다. 훈련장에서는 훈련하는 모습이나 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확실히 다 털어낸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부천 원정에서 수원은 세라핌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내가 오고 나서 부천과 3경기 했다. 1승 2무인데 모든 경기에서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었다. 또 비긴 두 경기는 골을 잘 넣고도 동점골 얻어 맞고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측면을 이용하고 깊이를 이용하면서 좀 심플하게 때리고 들어오는 부분에 미숙한 것 같았다. 이번에는 조금 더 때리는 것에 대한 명확한 플랜을 갖고 있다. 라인을 끌어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윤이 상대 공격수 바사니를 막기 위해 선발로 나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동윤은 원래 우리 팀의 1번 우측 풀백이다. 여러 가지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 이건희랑 고종현을 선택했던 건데 그 선수들이 에너지 레벨을 높이면서 훌륭하게 잘해줬다. 그러면서 경쟁이 되고 있다. 정동윤은 원래 1번이다. 이건희가 잘 성장해주면서 고민 없이 선발로 내보낼 수 있게 된 거다”라고 답변했다.

2로빈에 돌입했다. 변성환 감독은 수비를 강조했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이 더 단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수비는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하고 의지력이 필요하다. 오늘 선수들에게 강하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고 6월 일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부천-성남FC-인천 유나이티드-경남FC-부산 아이파크 순으로 경기가 치러지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냐는 질문에는 “K리그2에는 쉬운 팀이 없다. 수비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 우리는 거기에 더 집중력을 갖고 더 좋은 팀으로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떤 상대가 오냐보다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할 건지가 더 중요하다. 상대가 수원이랑 붙으면 그게 더 부담스럽지 않겠나.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수원은 오늘 승리하면 2위에 오를 수 있다. K리그2 판도는 현재 인천이 단독 선두를 치고 올라가고 그 뒤를 수원, 전남, 서울 이랜드 등이 촘촘하게 형성하고 있다. 변성환 감독은 “확실히 상-하가 구분되는 것 같다. 1로빈이 끝난 뒤 지금은 만졲스럽지 않다. 감독으로서 고민 많이 하고 있다. 수원 팬분들게 자부심을 주고 싶고 프라이드를 지켜주고 싶은데 이를 못 해준 부분이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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