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오는 5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하는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제주에서 실질적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촉구하는 환경단체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환경운동연합은 1일 청소년·해녀 등 시민 50여명과 함께 '플라스틱 장례식 운구' 퍼포먼스를 하며 제주시 어영공원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까지 행진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들은 '더 이상의 플라스틱 오염을 거부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또 이호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모형의 플라스틱 관을 묻고 비석을 세우는 '플라스틱 하관' 퍼포먼스를 했다.
이 퍼포먼스의 비석에는 '플라스틱 오염, 이제는 잠드소서'라는 문구와 함께 '1907-2025(+썩는 500년)'이라는 글로써 플라스틱 출생과 종말, 그리고 썩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지구별 약수터' 청소년들이 플래시몹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축하하는 공연을 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어영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 4위 국가인 대한민국은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가 초래한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에 대해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오는 8월 개최되는 제5차 정부 간 협상회의(INC-5.2)에서 대한민국 새 정부가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공식 동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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