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 UFC 첫 경기부터 언더독… 전승 파이터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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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UFC 첫 경기부터 언더독… 전승 파이터와 격돌

인디뉴스 2025-06-01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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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옥타곤에 오르는 ‘스턴건’ 김동현의 수제자 고석현(31)이 데뷔전 상대로 웨일스의 강자 오반 엘리엇(27)을 맞이한다. 예상치 못한 비자 문제로 수차례 연기됐던 경기는 오는 6월 2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대회에서 펼쳐진다.

고석현, 9개월 만에 UFC 데뷔 확정… 상대는 강호 엘리엇

고석현은 한국인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 진출에 성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데뷔전이 번번이 무산됐다. 그는 "미국 이민국의 승인 지연으로 비자 인터뷰가 계속 밀렸다"며 "최대한 빨리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요청했고, 결국 이번 대결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비슷한 상황은 엘리엇 역시 겪었다. 엘리엇은 원래 이번 주 미국 대회에서 라미즈 브라히마이와 대결 예정이었지만 비자 발급이 늦어져 출전이 불발됐다. 결과적으로 체급이 같은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되며 이번 대회에서 운명의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고석현의 상대 엘리엇은 현재 UFC에서 3연승, 종합전적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무서운 파이터다.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타격에 더해 레슬링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올라운더로 평가받는다. UFC 입성 직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웰터급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고석현은 이에 주눅들지 않았다. 그는 “팬들이 걱정하는 만큼 내가 이긴다면 얻는 것도 크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하며 “엘리엇이 안정적인 운영을 즐기는 만큼 나도 스타일을 바꿔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필요하다면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갈 수도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엘리엇의 약점은 분명 존재한다. 그의 두 차례 패배는 모두 그라운드 상황에서 타격에 의한 TKO였다. UFC에서도 이미 한 차례 녹다운을 허용한 바 있다. 고석현은 "엘리엇이 하위 포지션에서 힘을 많이 소모하는 스타일이다. 여러 번 넘겨서 체력을 소진시키면 분명히 공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첫 경기부터 TKO 승리 예상… 각오 다지는 고석현

이번 대결에서 고석현은 판정보다는 피니시를 노리고 있다. 그는 “이번 경기는 판정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다”며 “3라운드쯤 TKO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이처럼 수개월 동안 데뷔전을 준비해 온 고석현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철저히 몸과 마음을 다듬어 왔다. 그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주변의 응원 덕분에 복 받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훈련에 전념해왔다"며 "이번 경기에서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한편, 고석현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자마할 힐(34·미국)과 7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미국)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빅매치와 함께 고석현의 운명을 가를 데뷔전에도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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