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첫 대규모 양산···현지 대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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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첫 대규모 양산···현지 대응력 강화

이뉴스투데이 2025-06-01 15: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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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업계 중 미국 내 ESS용 LFP 배터리를 대규모로 생산하는 체제를 본격 가동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생산에 들어간 제품은 롱셀(Long Cell) 기반의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테라젠, 델타 등 북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로써 북미 지역에서의 현지 생산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사에 안정적인 공급과 신속한 현장 지원이 가능해졌고,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부담도 피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당초 ESS용 LFP 배터리는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에서 2026년부터 양산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공간을 활용해 ESS 생산라인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상업 양산 시점을 크게 앞당겼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리밸런싱의 일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등 산업 수요에 발맞춰 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북미 지역 다수의 고객들과 ESS용 배터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과 빠른 현지 대응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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