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PSG, UEFA 슈퍼컵 대결 확정... 손흥민·이강인 ‘꿈의 무대’ 맞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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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PSG, UEFA 슈퍼컵 대결 확정... 손흥민·이강인 ‘꿈의 무대’ 맞대결 가능성

한스경제 2025-06-01 12:2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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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과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구단 페이스북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과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3)과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4)이 나란히 유럽 축구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하면서 이들이 나아가 진정한 최강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맞붙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이하 한국 시각)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이강인은 1일 끝난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소속팀 PSG가 인터밀란(이탈리아)에 5-0 완승을 거두며 대회 정상 고지를 밟았다. 한국 선수 소속팀이 단일 시즌 UCL과 UEL 동반 우승에 성공한 건 지난 2007-2008시즌 UCL 우승을 거머쥔 박지성(4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UEL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한 김동진(43)-이호(41·이상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이후 17년 만이다.

프랑스의 '절대 1강'으로 군림해온 PSG는 창단 55년 만에 처음 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팀이 UCL에서 우승한 건 1992-1993시즌 마르세유에 이어 PSG가 2번째다. PSG는 또 리그앙, 슈퍼컵, 프랑스컵에 이어 UCL 우승도 차지하며 '쿼드러플(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된 17년 전 당시 맨유 박지성(은퇴)과 마찬가지로 이강인 역시 결승 무대를 밟진 못했지만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은 만끽했다.

자연스레 시선은 UEFA 슈퍼컵으로 향한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UCL·UEL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정상을 가리는 대회다. 토트넘과 PSG가 맞붙는 슈퍼컵은 오는 8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펼쳐진다.

다만 손흥민과 이강인의 그라운드 대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둘 모두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구단들은 놀랄만한 수준의 연봉과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복수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선배 이천수(44)는 “사우디에서 (손)흥민이에게 연봉 300억~350억원 정도는 베팅할 것 같다. 2년 계약하면 600억에서 700억원 정도 받게 되는 것이다”라며 “한국이 손흥민에게 100억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하지만 사우디의 350억원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10년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면 (사우디로 간다고 해도) 뭐라 할 수 있겠느냐. 존중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인 역시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에선 PSG 소속 정보를 삭제한 터여서 팀을 옮길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같은 EPL 팀들과 나폴리, AC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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