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두 달 연속 20%대 급등···트럼프 관세정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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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두 달 연속 20%대 급등···트럼프 관세정책 영향

투데이코리아 2025-06-01 11:2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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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램 모듈. 사진=삼성전자
▲ D램 모듈. 사진=삼성전자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의 영향으로 이달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범용제품 D램(DDR4 8Gb 1Gx8)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한 달 전보다 27.27% 급등한 2.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4월 22.22% 상승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메모리카드와 USB에 들어가는 128Gb 낸드플래시의 5월 평균 고점거래가격도 지난달과 비교해 4.84% 오른 2.92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4.90달러)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낸드플래시의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올해 1월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고정거래가격은 반도체 회사들이 대형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할 때의 가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남품 물량의 단위가 큰 만큼 반도체 회사의 실적에 영향을 준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전자제품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예고에 따라 상호관세 유예 기간동안 업체들이 재고 확보 경쟁에 나선 영향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D램익스체인지는 “PC업체들이 90일 관세 유예 기간을 활용하기 위해 메모리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며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저가형 중앙처리장치(CPU)와 이에 맞는 DDR4 D램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역시 “PC 완성품 업체들이 관세 유예 기간에 조기 생산과 재고 비축에 나서며 DDR4 D램 수요가 급증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3대 공급 업체가 PC완성품 제조사(OEM)용 DDR4 SODIMM 제품을 단종한 것이 주효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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