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는 ‘역대급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2개 구단에서 트레블은 엔리케와 펩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루이스 엔리케는 ‘역대급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2개 구단에서 트레블은 엔리케와 펩뿐

풋볼리스트 2025-06-01 07:09:39 신고

파리생제르맹 선수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세리머니.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생제르맹 선수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세리머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축구 역사를 통틀어 2개 구단 트레블(3관왕)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 감독만 세운 기록이다.

1(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가진 파리생제르맹(PSG)이 인테르밀란에 5-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PSG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이다. PSG는 카타르 자본의 전폭적인 투자를 받아 2012년부터 유럽에서 손꼽히는 선수단을 구축했고 프랑스 내에서는 이때부터 적수가 없었다. 그런데 UCL에 유독 약했다. 2019-2020시즌 모처럼 UCL 결승에 올랐는데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에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PSG는 시즌 전관왕 기록도 세웠다. 이미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FA), 트로페 데 샹패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한 상태다. 정규리그, FA, UCL을 우승했을 때 인정 받는 ‘3관왕을 넘어 4관왕이다.

PSG의 트레블은 유럽 축구 역사상 11번째다. 구단으로는 9번째 구단이다.

갈수록 트레블이 흔해지는 건 사실이다. 과거 UCL(전신 유로피언컵 포함)은 말 그대로 각 리그 우승팀만 나갈 수 있었던 반면, 최근 UCL은 빅 리그에서 보통 4팀이 나가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이 더 열려 있다. 그래서 20세기에는 단 4회에 불과했던 트레블이 21세기에 벌써 7번째 쏟아졌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조금 흔해졌다는 것일뿐 여전히 유럽에서 세울 수 있는 가장 큰 위업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를 통해 엔리케 감독은 토를 달 수 없는 명장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뒤 두 번째 구단에서 또 해냈다. 기존의 트레블 2회 기록은 과르디올라 감독 한 명만 갖고 있었는데,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와 2022-2023시즌 맨체스터시티에서 달성했다.

과르디올라의 직속 후배가 엔리케 감독이라는 사실은 재미있다. 두 감독 모두 바르셀로나 선수 출신이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B팀을 연달아 지휘했다. 당시 익힌 바르셀로나 축구 철학을 근간으로 자신만의 해석과 업그레이드를 해 현재에 이르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