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럽 축구엔 태극기가’ 손흥민·이강인, 나란히 유럽 클럽대항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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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유럽 축구엔 태극기가’ 손흥민·이강인, 나란히 유럽 클럽대항전 정상

이데일리 2025-06-01 06:2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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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유럽 무대에서 나란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PSG). 사진=AFPBB NEWS


손흥민(토트넘). 사진= AFPBB NEWS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골 세례를 퍼부으며 5-0으로 크게 이겼다.

1970년 창단한 PSG는 55년 만에 첫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었다.

올 시즌 리그1을 비롯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석권한 PSG는 빅이어까지 품으며 구단 최초 쿼드러플(4관왕)까지 달성했다.

이강인도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격 명령을 받진 못했다. 그럼에도 2007~08시즌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로는 17년 만이자 두 번째 UCL 우승자가 됐다.

이강인이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올 시즌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을 맛봤다. 유럽 클럽대항전 최고 권위는 챔피언스리그고 그다음이 UEFA 유로파리그다.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


앞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프로 첫 우승의 꿈을 이뤘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선수단 대표로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15년 무관의 설움을 제대로 털었다.

한국 선수들이 UCL과 UEL에서 동시에 정상에 선 건 이번이 두 번째이자 17년 만이다. 2007~08시즌 박지성이 UCL 우승을 차지했고 제니트(러시아) 소속이던 김동진, 이호가 UEL의 전신인 UEFA컵 정상에 섰다.

한편, 오는 8월 챔피언 간의 대결인 UEFA 슈퍼컵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만남도 성사됐다. UEFA 슈퍼컵은 직전 시즌 UCL과 UEL 우승 팀이 단판 승부로 격돌하는 대회다. 이강인이 속한 PSG가 UCL 챔피언 자격으로 손흥민의 토트넘이 UEL 우승 팀 자격으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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