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 모배] 농심, 2일차도 유일 40킬 넘었다…결선포인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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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 모배] 농심, 2일차도 유일 40킬 넘었다…결선포인트 선두

AP신문 2025-06-01 01:5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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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

[AP신문 = 박수연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2025 Korean Esports League)’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결선 베네핏 포인트' 3점을 추가하며 선두에 올랐다.  

농심 레드포스(NS)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5 KEL' 본선 2일차 경기에서 76점(45킬)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본선 1일차에서 2점 차로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단번에 털어낸 결과로, 이로써 농심은 '결선 베네핏 포인트'도 16개 팀 중 가장 많은 5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유일하게 두 대회일 연속으로 40점 이상의 킬포인트(42킬, 45킬)를 올리며, 팀 컬러에 걸맞은 '매운맛'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같은 화력은 이날 첫 경기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농심은 사녹 맵에서 펼쳐진 매치 1에서 엑지(XZY·김준하)가 1페이즈부터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1킬을 뽑아내며 시동을 걸었다. 이어, 3페이즈 인서클 과정에서 다시 마주친 디플러스 기아와의 교전에서는 티지(TIZ1·김동현)가 2킬을 챙기며 기세를 올렸다. 

비록 그 과정에서 DRX에 독시(DokC·박건훈)를 내주기는 했지만, 3인 스쿼드로도 5페이즈 에퍼메이션과의 교전에서 3킬 완승을 거두며 동쪽 지역에서 후반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TOP 4까지 오른 농심은 DRX와의 3대 4 일전에서 아쉽게 패배하기는 했지만, 마지막까지 2킬을 추가, 값진 12점(8킬)을 획득했다.  

매서운 농심의 경기력은 에란겔 전장에서도 이어졌다. 농심은 매치2에서 과감한 스플릿 운영을 바탕으로 초반 자기장 흐름을 안정적으로 풀어냈고, 4페이즈에서는 독시가 경남 리스타트 CG를 상대로 1킬도 챙겼다. 

특히, 농심은 자기장이 벗겨진 6페이즈 FN 세종, 대전 게임 피티와의 잇단 교전에서 무려 7킬을 쓸어 담았다. 물론 농심 또한 엑지만이 생존했지만, 엑지가 양주 웨일즈로부터 2킬을 챙긴 것은 물론 순위포인트 5점까지 따내며 맹활약을 펼친 덕에 총 15점(10킬)을 추가, 리더 보드 최상단에 올라섰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농심 레드포스 '엑지' 김준하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농심 레드포스 '엑지' 김준하 선수.

교전력을 바탕으로 한 농심의 포인트 누적은 이후 에란겔 두 매치에서도 14점(9킬), 12점(8킬)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미라마 맵 첫 경기에서 마침내 치킨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농심은 매치 5에서 두 번째 자기장 대전의 견제에도 단 한 명의 인원 손실 없이 무사히 엘 아자르 부근 주유소로 진입했고, 이는 3페이즈 한가운데 들며 치킨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실제, 농심의 첫 킬도 6팀만이 생존한 6페이즈 상황에서 나왔다. 비니(BINI·권순빈)가 경남과 세종 간 혈투에 개입해 1킬을 챙긴 것. 물론 농심에게 위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농심은 자기장 절반 가까이를 장악한 채 맞이한 대전, 러브 S2와 치킨 싸움에서 독시와 엑지가 나란히 양팀으로부터 1킬을 뽑아내며 손쉽게 치킨을 거머쥐는 듯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대전의 과감한 돌격에 독시와 비니가 쓰러졌고, 여기에 러브 S2까지 가세할 경우 치킨은 일순간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심은 러브 S2와 대전을 상대로 홀로 4킬을 챙긴 엑지의 원맨쇼에 힘입어 7킬 치킨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2위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일찌감치 리더 보드 최상단을 확정한 농심은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 6에서 6점을 추가, 일차별 1위 팀에 주어지는 '결선 베네핏 포인트' 3점과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한편, KEL은 ‘Your Region, Your Stage’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이스포츠 지역 연고제 도입을 목표로 출범한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크래프톤이 공동 주관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에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PMPS와 마찬가지로 결선 포인트는 최상위 세계 대회인 PMGC(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PMGC 포인트'에 반영된다. 

본선 3일차 경기는 오는 6월 7일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KEL 공식 네이버 치지직 SOOP, 유튜브 채널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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