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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가 최근 네덜란드에서 판매된 일부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어 전량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어린이와 성인을 포함한 소비자들이 해당 젤리를 섭취한 후 어지럼증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사건 개요: '해피 콜라 피즈'에서 대마초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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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식품·소비자보호안전청(NVWA)은 하리보의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콜라병 모양의 젤리로, 겉에 신맛 파우더가 입혀진 형태입니다.현재까지 3봉지에서 대마초 성분이 확인되었으며, 생산코드 L341-4002307906에 해당하는 제품이 리콜 대상입니다.
NVWA는 "섭취 시 어지럼증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젤리가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반품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경찰과 협력하여 오염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지서 어린이·성인 병원 이송… 경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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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해당 젤리를 섭취한 어린이와 성인들이 현기증과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을 찾으면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찰이 관련 신고를 NVWA에 전달했고, 조사가 진행된 결과 THC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오염 경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하리보 측은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리보 공식 입장 “소비자 안전 최우선”
하리보
하리보 마케팅 부사장 패트릭 택스는 “이번 리콜은 네덜란드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제한된 사례에 대한 조치이며, 현재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리보는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 것을 재차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전액 환불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이 제품이 한국 등 다른 국가로 수출되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한국에서는 해당 제품을 정식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해외 직구나 여행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생산코드와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젤리계의 샤넬’이었던 하리보
하리보
하리보는 1920년 독일 본(Bonn)에서 창업자 한스 리겔(Hans Riegel)이 만든 브랜드입니다. 이름은 창업자 이름과 고향(Bonn)을 합쳐 만든 것으로, 세탁실에서 시작된 젤리 제조 실험이 현재는 연매출 4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스위트 제국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곰 모양 젤리’로 알려진 골드베렌(Goldbären)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존재이며, ‘하리보 곰젤리’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사 사례 및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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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정품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된 드문 사례로, 소비자들의 충격이 큽니다. 이와 유사하게, 2023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THC가 포함된 사탕을 섭취한 어린이 6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비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통한 제품이 문제였으나, 이번에는 정상 유통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생산코드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판매처나 제조사에 문의해야 합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주 섭취하는 제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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