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울산 김판곤 감독, ‘1-3 패배’에도 “전체적으로 우리가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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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울산 김판곤 감독, ‘1-3 패배’에도 “전체적으로 우리가 잘했다”

인터풋볼 2025-05-31 21:2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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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전주)] 울산HD 김판곤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고 이야기했다.

울산은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만나 1-3으로 패배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울산이었다. 전반 11분 이청용이 엄원상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북도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25분 송민규가 조현우 선방 후 흐른 공을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들어 전북이 역전했다. 후반 42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이승우가 바이시클킥을 날렸고 조현우가 선방했다. 그런데 세컨드볼을 박진섭이 골문으로 차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티아고가 한 골을 추가하며 전북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울산 김판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폼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력이나 선수들의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해 부족함을 느낀다. 울산 팬들이 좋은 응원해 주셨는데 죄송하다. 추스리고 준비 잘해서 클럽 월드컵에서 결과를 가지고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후반전 중반부터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진 것 같다는 취재진의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잘했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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