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전주)] 전북 현대 모터스가 울산HD를 상대로 역전 승리했다.
전북은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에서 울산을 만나 3-1 역전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점을 쌓으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북은 송민규, 티아고, 전진우,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 송범근이 선발 출전했다. 김정훈, 최철순, 연제운, 보아텡, 이승우, 진태호, 이영재, 권창훈, 박재용이 대기했다.
울산은 에릭, 엄원상, 이청용, 정우영, 보야니치, 고승범, 루빅손, 최석현, 서명관, 김영권, 조현우가 출격했다. 벤치 명단에 문정인, 이재익, 황석호, 강상우, 김민우, 이진현, 라카바, 윤재석, 야고가 이름을 올렸다.
이른 시간 울산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울산이 강력한 압박으로 전북 진영에서 공을 뺏었다. 이청용이 문전에서 엄원상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북도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5분 송민규가 조현우 선방에 이은 세컨드볼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울산은 후방 빌드업을 통해 빈틈을 노렸고, 전북은 수비에 무게를 둔 채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31분 송민규의 헤더가 빗나갔다. 전반 40분 엄원상의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 포문은 울산이 열었다. 후반 6분 엄원상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9분 에릭이 문전에서 슈팅을 하려고 했으나 김태환이 직전에 막았다. 후반 14분 엄원상이 측면 돌파 후 이청용에게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전북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5분 이승우와 이명재가 송민규와 김진규를 대신해 투입됐다. 후반 19분 박진섭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울산도 후반 27분 라카바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다.
경기 막바지 전북이 역전했다. 후반 42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이승우가 바이시클킥을 날렸고 조현우가 선방했다. 그런데 세컨드볼을 박진섭이 골문으로 차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티아고가 한 골을 추가하며 전북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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