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윤박, 엄지원에 ♥신슬기 향한 진심 고백 "놓치고 싶지 않아"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윤박이 엄지원에게 신슬기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35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오범수(윤박)와 독고세리(신슬기)의 관계를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세리 씨랑 같은 마음인 거죠? 제 눈엔 그렇게 보이는데"라며 물었고, 오범수는 "세리 앞날을 생각하면 욕심내면 안 될 것 같고 그리고 또 세리를 좋아하는 게 부모님, 형수님, 형제들 다 배신하는 것 같은 죄책감도 들고"라며 털어놨다.



마광숙은 "그런 거 다 차치하고 솔직한 도련님 마음은 어떤데요?"라며 질문했고, 오범수는 "놓치고 싶지 않아요.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놓치고 싶지가 않네요. 저도 제가 이렇게 이기적인 줄 몰랐어요. 저 진짜 나쁜 놈이죠, 형수님"라며 고백했다.

마광숙은 "세리 씨 좋아하는 마음 비난받을 일 아니에요. 그러니까 당당해지세요. 다른 사람들 생각하지 말고 도련님 마음만 생각해요"라며 위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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