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항리 300년 이팝나무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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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항리 300년 이팝나무 절정?

포스트인컴 2025-05-31 16:01:49 신고

3줄요약

5월, 대구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에서는 특별한 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300년 된 이팝나무들이 세청숲을 흰색으로 채워 마치 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일반적으로 이팝나무는 도시의 가로수나 공원에 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교항리의 이팝나무들은 유독 특별합니다. 이곳의 45그루 이팝나무는 자연 상태 그대로 마을 숲에 무리를 이루고 있어, 1991년에 보호림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숲은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느티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과 함께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팝나무 숲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는 5월 초, 마을은 눈부신 흰색으로 가득 찹니다. 흰 꽃들이 가지에 가득 피어나고,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눈이 내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방문객들은 이팝나무 숲을 거닐며 자연의 놀라운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교항리의 이팝나무 숲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문화적인 유산을 간직한 곳입니다. 이 숲은 오랜 시간 마을 주민들에 의해 보호되어 왔습니다. 과거 이팝나무를 훼손하면 ‘백미 1두’를 벌금으로 부과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협력 덕분에 지금도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통과 문화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과 칠월 칠석에 당산제를 지내며, 5월에는 이팝나무의 개화를 기념하는 경로 잔치와 봄놀이가 열립니다. 남자들은 농악을, 여인들은 꽃놀이를 즐기며,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마을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아름다운 숲이 아니라, 살아 있는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 됩니다.

전통 행사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최근에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설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팔각정과 평상, 데크 산책로 등이 설치되어 누구나 편안하게 숲을 걸을 수 있으며, 나무 그늘 아래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꽃, 나무, 전통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교항리의 봄은 그 자체로 특별한 유산입니다.


자연과 전통의 숲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대구와 경북에서 손꼽히는 이팝나무 명소인 교항리 세청숲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온 전통과 마을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팝나무의 흰빛 숲을 걸으며, 잊고 있던 봄의 감성을 다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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