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까지 미리”…사상 첫 중단에 쿠팡이 공지한 소식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쿠팡이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6월 3일 배송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필요한 상품은 6월 1일까지 미리 주문해달라”고 공지했다.

로켓배송 중인 쿠팡 배송기사.(사진=연합뉴스)

쿠팡은 31일 자사 앱을 통해 “(대선 전날인)6월 2일 오후부터 자정까지는 로켓배송 상품 주문이 제한되거나 주문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이같이 안내했다.

(사진=쿠팡 앱 메인화면 갈무리)

쿠팡은 배송기사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6월 3일 주간 로켓배송(오전 7시~오후 8시)을 중단하기로 했다. 쿠팡이 주간 휴무를 시행하는 건 2014년 서비스 시행 이후 처음이다.

주간 로켓배송이 중단되는 만큼 대선일 오전 7시까지 이뤄지는 새벽배송(와우배송·로켓프레시)과 선거 다음날인 4일 주문량이 몰려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