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이재명 지지 선언 "우리의 민주주의, 끝나지 않았다"

탤런트 김가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그의 유세 현장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펼쳤다.

김가연은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린 시절 광주에서 경험한 5·18의 아픔이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며 울먹였다. 그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연단에 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가연

김가연은 1980년 5월, 계엄령 하의 광주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현재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주의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녀는 최근의 사전투표에서 젊은 유권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청년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참여를 지지했다.

김가연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그가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재명 후보가 나이와 상관없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이끌어 줄 것"이라며, 자신의 믿음을 확고히 했다. 김가연은 끝으로 "민주주의는 결코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함께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