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심현섭(55)이 결혼 소감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심현섭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난 영어 강사 정영림(44)과 가정을 이뤘다.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영림과의 만남부터 위기, 약 1년간의 연애와 결혼 이후의 과정까지 함께했다.
심현섭은 "낯설면서도 평생을 함께할 배필이 생겨 든든하고 행복하다. 눈 뜨는 순간부터 감는 순간까지 함께할 수 있어 설레고 신난다"며 신혼의 기쁨을 만끽했다. "영림을 향한 한결같은 제 사랑이 영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지 않았을까"라며 서툴지만 진심만을 보여준 것이 결혼 골인 비결이었다고 했다.
54년 만의 신혼 생활을 시작한 소감에 대해 심현섭은 "영림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마다 '내가 진짜 결혼을 했구나'라고 실감한다. 연애할 땐 늘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는데, 헤어질 필요도 없고 눈 뜨는 순간부터 눈 감는 순간까지 함께할 수 있어 설레고 신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생전 껴본 적 없는 결혼반지가 제 손가락에 껴 있을 때마다 제가 이제 한 여자를 책임져야 하는 한 집안의 가장이 됐음을 느낀다. 그 책임감으로 건강관리도, 체력 관리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거듭 드러낸 심현섭은 "전 원래 혼자가 익숙한 사람이었는데, 영림이 저를 열심히 내조하고 케어해준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낯설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게 굉장히 좋았다. 평생을 함께할 배필이 생겨 너무 든든하고 행복하다"라고 돌아봤다.
심현섭은 2세 계획도 공개했다. "아직 신혼이라 그런지 저는 영림과 단둘이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 마음도 크다. 사실 저는 영림만 있어도 충분하고,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영림이 아기를 워낙 좋아하고, 아이를 원한다. 그래서 영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애 당시 많은 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한 심현섭은 "연애할 때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충분히 싸웠다. 이젠 그러면 안 된다. 사실 제가 아직 미흡하고 서툰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제가 더 잘해야 한다. 제가 노력하는 걸 누구보다 영림이가 잘 알아서, 영림이도 많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준다"고 밝혔다.
"영림은 늘 제게 '오빠는 늘 한결같아서 좋다'라고 말해준다. 영림을 향한 한결같은 제 사랑이 영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영림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내달 2일 심현섭의 결혼식부터 신혼여행까지를 담은 스페셜을 공개한다.
심현섭은 정영림과 지난달 20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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