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필자가 살면서 해본 요리는 오븐파스타 딸깍이 최대임을 밝힙니다...
우선 양소귀가 무엇이냐
윗짤 청아 주변에 떠 있는게 바로 양소귀로
유산되거나 죽었지만 성불하지 못한 불쌍한 아이들의 영혼을 거둬들여 사역하는 정말 착한 술법임
아무튼 이 양소귀와 파스타를 어떻게 엮을지 생각하다
구 모양, 태어나지 못함 → 계란 이라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음식 연성에 착수함
우선 크림파스타 소스, 계란은 너무 비싸서 메추리알, 그리고 이번 요리 연성의 핵심 재료인 적양배추랑 베이킹 파우더
랑 내가 먹을 쑥떡 사옴
파스타 면, 대충 썬 양파랑 양배추, 베이킹 파우더, 메추리알, 크림파스타 소스, 뭐시기 치즈 준비하고 바로 연성 시작
우선 물에 적양배추를 풀어서 같이 끓여주고
끓는 물에 파스타 면 넣기
그리고 베이킹 파우더를 적당히 물에 넣어주면
짠!
이렇게 물이 파랗게 변함
적양배추의 색소랑 알칼리성의 베이킹 파우더랑 만나면 파랗게 된다는데...
아무튼
청아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파란 물이 만들어짐
이걸로 면이랑 메추리알을 파랗게 만들면 더 청아 다워지겠지
그리고 양소귀들의 염색을 위해 바로 넣어주기
면이랑 메추리알이 삶아지는 동안 있어보이게 양파랑 남은 양배추 볶아주기
적당히 볶아주다 슬슬 시간 돼서 면을 건져 올렸는데...
왜 파랗게 안돼는...?
양소귀
라도 살려보려고 급하게 냄비에 물 다 옮겨 담고(농도 올리기) 베이킹 파우더(더 파랗게) 추가하고
5분정도 더 끓임...
이정도면파란색맞죠
이제
접시에 만든거 전부 담아주고 아까 준비한 치즈, 있어보이는 파슬리, 후추 전부 뿌려주면 청아의
뒤틀린 양소귀 크림파스타 완성...
이건 완식 인증
절때로 맛 없어서 버린거 아님
후기
원래는 파스타를 전부 파랗게 물들이는게 계획이였는데 예상 외로 색이 안 변해서
당황했음...
그나마 건진게 양소귀 물들이기 정도
분명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식용색소를 살걸 그랬나
아무튼 이번 기회로
요리에 들어가는 정성과 노력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돼서 동캐 밥상엎기가 더 맛있어져서 좋았음
그리고 우리 청아 많이 애호쓰담해주셈...
그래서 이거 어떻게 처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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