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정호영(용인 신봉고)이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트랩 개인전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정호영은 30일 충북 청주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고부 트랩 개인전 결선서 37점을 쏴 안위민(백신고·35점)과 박건혁(수내고·29점)을 따돌리고 원년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 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호영은 지난달 열렷던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정호영은 첫 날 본선 1,2라운드서 18점, 15점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아 5라운드 합계 90점을 기록하며 3위로 결선에 진출해 우승을 일궈냈다.
또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서는 인천대가 1천888.2점으로 한국체대(1천883.1점)와 경남대(1천882.3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고,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서는 인천체고가 1천690점을 쏴 서울체고(1천689점)를 1점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 강다연(경기도청)은 결선 458.8점으로 이은서(서산시청•459.9점)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여일반 공기권총 개인전서는 백지원(인천 미추홀구청)이 결선 237.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대부 공기소총 개인전 이종혁(인천대·결선 228.8점)과 여일반 공기권총 단체전 화성시청(1천709점),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엄채빈(인천체고·결선 14점)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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