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교체 원하지 않는 SK텔레콤 이용자, 교체 수요에서 제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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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원하지 않는 SK텔레콤 이용자, 교체 수요에서 제외될 듯

이뉴스투데이 2025-05-30 19:5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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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관계자가 ‘유심 재설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관계자가 ‘유심 재설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이 유심을 교체하겠다는 수요자들을 전부 만족시킬 때 신규가입 중단을 해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SK텔레콤 측이 가입자가 교체 의사가 없다는 점을 증명할 경우 유심 교체 수요에서 제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는 유심 교체를 예약할 경우 SK텔레콤의 유심 교체 예약 잔여 고객 수로 집계되고 있다.

유심 교체 예약을 했으나 교체를 하지 않기로 한 고객을 제외할 경우 다음 달 내에 모든 예약자가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늦어도 6월 중에는 SK텔레콤 신규 가입 중단 헤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과기정통부 측은 유심 교체를 예약했으나 교체를 하지 않는 분들을 강제로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업자가 이를 데이터로서 증명할 경우 유심을 교체하겠다는 수요에서 제외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에서 가자들과 만나 SK텔레콤 신규가입 재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유심을 교체하겠다는 수요자들은 만족시켜야 하지 않겠냐”며 “유심을 전부 교체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인 389만명 중 약 30만 명은 유심 교체 안내를 받고도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일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의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행정지도 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일부터 SK텔레콤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대리점)·온라인몰 등에서의 신규·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은 중단됐다.

다만, 3사를 취급하는 판매점에서는 가능하다.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을 받지 못하고 있는 SK텔레콤 대리점협의회 측은 29일 신규가입을 재개하라는 주장이 담긴 성명문을 발표했다.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자 수는 537만명,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 수는 372만명이다. 이 같은 흐름이면 오는 6월 중에는 유심 교체 예약을 했으나 교체를 하지 않기로 한 고객을 제외하고 모든 예약자가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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