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로 눈길을 끈 중국 기업 위수커지(宇樹科技·영어명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사명을 바꾸면서 상장 준비를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중국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위수커지는 전날 회사명을 항저우위수커지유한회사에서 항저우위수커지주식회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의 모든 사업은 새로 바뀐 사명으로 계속 운영되며 기존 회사가 체결한 모든 계약은 계속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위수커지가 회사 유형을 유한책임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변경하면서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주식회사의 경우 유한회사에 비해 자금 조달 경로를 확장하고 주식 유동성을 강화하는 등 자금 조달 측면을 비롯해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위수커지 측은 사명 변경과 관련해 "회사 운영상 일반적인 변경"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존 리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이 항저우의 위수커지를 방문한 당시 설립자 왕싱싱은 향후 홍콩 상장 여부에 대해 "가능성은 있지만 확실치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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