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서 '균형발전' 강조…"독재한 적 없다" 반박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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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원서 '균형발전' 강조…"독재한 적 없다" 반박도(종합)

모두서치 2025-05-30 18:2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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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강원도 지역을 방문해 자신의 '국토 균형발전' 비전을 거듭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입법·행정권을 모두 쥐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거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저 무서운 사람 아니다", "제가 독재한 일 있나"라며 적극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춘천역 광장 유세에서 "이제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야 한다"며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지역일수록 더 많은 재정을 배분하고, 정책적 배려하는 것을 기본적인 원칙으로, 가능하면 법제화까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는 대한민국의 자원과 기회가 부족해 특정 지역, 특정 기업, 특정 계층에게 '몰빵'해서 특권과 특혜를 줘서 성장을 해왔다면 지금부터는 방향을 대전환해서 공정하게, 오히려 소외된 지방과 중소기업과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억강부약,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대한민국이 다시 지속적인 성장으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강원도 원주 유세에서도 이 후보는 "강원도는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지 않았나"라며 "전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면 그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공정한 세상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총알보다 투표지가 강하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여러분 손으로 직접 증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을 향한 '독재적 이미지' 공세에 적극 반박하며 "그들이 특권적 지위를 잃을 것 같아서 두려운 것"이라고 역공을 펴기도 했다.

그는 앞서 춘천역 광장에서 "이재명 무서워하는 사람들, 이재명이 독재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독재한 일이 있는지 물어보라"며 "공천할 때 무슨 비명횡사 이런 거짓말 많이 했는데, 당원들이 다 경선에서 떨어뜨렸지 제가 누구 꽂고 자르고 했나, 다 당원들이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많이 바꾼 게 죄인가"라며 "민주당의 비주류 중에 비주류 아웃사이더로 당대표 됐다가 지금은 당원들이 당의 진짜 주인인 진정한 의미의 민주정당으로 바꿔놓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원주에서는 "제가 언제 독재를 했나"라며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나. 왜 무서워하겠나. 기존에 불균형성장 정책을 통해서 특혜를 받고 특권적 지위를 누리던 그들이, 이제 공정한 세상으로 바뀔 것 같으니까 그간의 특혜와 특권적 지위를 잃을 것 같아서 두려운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자꾸 저보고 무섭다고 그러는데 저 무서운 사람 아니다"라며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서 누가 뭐라고 하든지 신경쓰지 말고 우리가 이 나라 주인이라는 것을 우리 손으로, 투표로 확실하게 증명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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