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구팀, AI로 진짜 핵탄두 식별 시스템 개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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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구팀, AI로 진짜 핵탄두 식별 시스템 개발 주장

모두서치 2025-05-30 17:4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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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핵탄두와 미끼 탄두를 구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원자력연구소(CIAE) 소속 연구팀이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는 세계 최초 AI 기반 군비통제 검증 도구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약 10여 년 전 미중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제안한 핵무기 검증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실제 개발 성과는 지난 4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다만 연구팀은 논문에서 "핵탄두와 구성 부품의 설계가 고도의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기술 데이터는 공개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연구진은 이번 시스템 개발에 있어 3가지 주요 장애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첫째, AI 시스템을 훈련시키기 위해 실제 핵탄두 사양을 포함한 극비 자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 둘째, 이 시스템에 기술 유출 우려 없다고 군지도부를 설득해야 한다는 점 셋째,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기존 검증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새로운 방식을 설득해야 한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현재까지는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첫 번째 장애물만 극복된 상태"라고 시사했다.

SCMP는 "이번 기술이 중국의 국제 군비통제 협상력 제고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AI의 대량살상무기 검증 역할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600개 이상의 운용 가능한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이상, 2035년까지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2023년 9월 기준으로 3748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보다 약 6배 이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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