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확보를 위해 처인구 서룡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30일 아침 처인구 서룡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김준태 서룡초 교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회 등 관계자 9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단순한 캠페인 참여를 넘어, 직접 학부모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행정 리더십을 보여줬다. 학부모들이 “학교 골목 진입로에서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신호등 설치가 절실하다”고 요청하자, 이 시장은 “현재 관련 부서와 경찰이 신호등 설치를 검토 중”이라며 “도로 폭이 좁아 어려움이 있는 구간은 고원식 횡단보도 등 실현 가능한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사전에 학부모들께서 제기해주신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은 책임지고 협의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용인시는 이번 현장 점검 직후, 차량·보행자 신호등의 신호체계를 즉각 변경 완료했으며, ▲통학로 내 신호등 추가 설치 ▲학교 진입 골목 4곳에 과속방지턱 설치 ▲등교 시간대 킥보드 불법 주행 단속 강화 등의 건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의해 순차적 추진에 돌입했다.
캠페인 이후에도 이 시장은 관계 기관들과 함께 스쿨존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교통안전 물품을 나눠주고 ‘멈추GO, 살피GO, 건너GO’ 슬로건을 알리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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