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금호타이어 새공장 건립 군불…부지용도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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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금호타이어 새공장 건립 군불…부지용도변경?

모두서치 2025-05-30 17:1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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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화재로 가동이 전면 중단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재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적인 손실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강 시장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담보로 새 공장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 최소화와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합동특별팀(TF) 회의에서 "고용 보장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은 새 공장을 짓는 일"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새 공장을 짓는 일에 적극 협력할 일은 협력하고 지원할 일은 지원할 것"이라며 "지금은 복합 위기가 도래한 만큼 광주의 각 주체들, 구성원들이 서로 힘이 되는 이야기와 의견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의 새 공장 건립 지원은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까지 포함하고 있어 금호타이어에 공장 재가동 선택지를 넓혀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평 빛그린산단 내 부지 50만㎡를 1161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하고 계약금 10%를 납부했다.

공장을 함평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광주공장 부지를 담보로 이전 비용을 마련해야 하지만 공장 용지를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광주시는 현행법상 공장이 가동을 멈춘 뒤 토지 활용 계획을 심사 받아야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어 그동안 신중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화재로 이미 공장이 멈춰선 데다 강 시장도 새 공장 건립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금호타이어가 함평 이전을 결정하면 광주공장 부지 용도 변경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금호타이어는 공장 재건이나 함평 이전 등을 결정하는 데 상당기간 소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화재 현장에 대한 경찰 감식과 이후 보험 손실액 처리 등이 수개월 이상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노조도 공장 정상 운영에 최소 1년 6개월, 최장 3년을 예상하고 있어 인력 구조조정 등 고용 위기가 현실화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TF팀 회의에서 "금호타이어 화재는 지역의 경제, 사회, 생태환경 등 여러 분야에 복합 위험을 남기고 있다"며 "노동자의 고용 보장 문제, 생태환경 점검, 주민 피해보상, 새 공장 건립까지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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