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두산로보틱스(454910)가 공항 수하물 처리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판 삼아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한 공항 자동화 시장에서 협동로봇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투자의견 '없음'으로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작년 연간 매출액 468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저하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인 협동로봇 제품 부문은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의 83.04%를 차지하며 협동로봇(M, A, H, E, P)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커피모듈과 같은 응용 솔루션 개발과 RaaS(Robot as a Service) 구독 서비스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Universal Robotics의 시장 독주와 중국 등 저가 제품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4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미국 법인과 독일 지사를 통해 북미 및 유럽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는 부분은 공항 수하물 처리 시장이다.
박 연구원은 "공항 내 수하물 인력 부족 문제와 빈번한 수하물 파손 사태로 인해 항공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한 협동로봇 도입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공항 수하물 처리용 협동로봇 시장, 특히 네덜란드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의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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