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학자금 지원제도를 이용 중인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30일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역 현장을 찾아가는 리더십, 대학생·교직원 간담회’를 지난 27일 서영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목포대 △서영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등 광주·전남 지역 소재 대학의 학생·교직원,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등 31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당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층들이 겪고 있는 학업, 취업, 주거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귀 기울이며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참석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국가장학금 수혜자 확대·수혜금액 다변화 △국가근로장학금 진로 연계 기회 확대 △재단 창업기숙사 사업 발전방향 모색 등 관련 내용을 재단에 전달했다.
배병일 이사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청년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과 바람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소중한 의견이 제도 발전에 밑거름이 돼,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한국장학재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갖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자금 지원 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재단은 학자금 지원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능력을 기반으로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재단은 △국가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취업연계 장학금 △주거안정장학금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학자금대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지원사업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파란사다리, 한·일 대학생 연수 등 해외연수 지원 △연합생활관 △창업기숙사(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Ⅰ유형)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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