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국, ‘유시민 발화’에 “여성혐오 발언”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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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국, ‘유시민 발화’에 “여성혐오 발언” 사과 촉구

투데이신문 2025-05-30 16:0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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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난 29일 광주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열린 노사간담회에 참석해 얘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난 29일 광주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열린 노사간담회에 참석해 얘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선거 후보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언급한 특정 대선후보의 배우자에 대한 평가에 대해 여성과 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권영국 후보는 30일 성명을 통해 유시민 전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8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에 대해 “설난영씨가 생각하기에 나하고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김문수씨는 대단한 사람이다. 그런 남자와의 혼인을 통해 더 고양됐다”라며 “유력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의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 인생에 있어 갈 수 없는 자리다.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혹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영국 후보는 “설난영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여성 일반에 대한 힐난이고 여성혐오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시민씨의 발화에는 노동자에 대한 멸시와 엘리트주의가 느껴진다”라며 “이 역시 노동자 일반에 대한 조롱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권영국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설난영씨의 언행은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유시민씨가 자신의 실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길 권고한다”고 유 전 이사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설난영씨는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코너에 출연해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에 대해 “법카(법인카드)라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세금”이라며 “(명품백을 받은 김건희씨보다)더 나쁜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김혜경’으로 삼행시를 해달라는 요청에 “김빠져요. 혜경궁 김씨. 경을 칠 노릇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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