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경기도 북부권 주민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교외선 운행 재개 구간(31.6㎞)의 시설 개선 사항에 대한 설계를 다음 달 초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4월 7일부터 25일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합동으로 분야별(토목·궤도·건축·시스템) 점검반을 구성해 교외선 철도시설물의 안정성과 기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공단은 이번 점검에서 개선이 시급하거나 안전이 취약한 곳을 보완 완료했으며, 울타리 설치와 사면보강, 배수로 등 15건 시설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설계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최영환 수도권본부장은 "교외선은 경기 북부권 교통의 활력이자 지역민의 중요 이동 수단"이라며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중단했다가 지난 1월 11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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