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올해 윤달인 7월 25~8월 22일 유가족들이 분묘의 개장 준비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6월 1일 0시부터 윤달 개장 유골 화장 예약 신청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달은 궂은일을 해도 탈이 없는 달이라고 여겨 이 기간에 조상의 묘지를 개장하거나 보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장은 매장한 시신이나 유골을 이장하거나 화장 후 봉안시설 또는 자연장지에 안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윤달 기간에 개장 유골 화장을 원활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개장 유골 화장 예약 신청을 윤달 시작일 약 2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게 했다. 윤달 기간에는 평일보다 개장 유골 화장 회차를 1일 1000회 이상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윤달을 대비해 화장장의 개장 유골 화장 회차를 확대하더라도 일반 사망자 증가 시에는 개장 유골 화장 예약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화장 예약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접속자 대기 시스템 용량을 확장해 국민들의 예약 진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한다. 중복예약 차단을 위해 개장 유골 화장 예약 시 개장 신고(허가 신청) 필수 등록과 부당 예방 모니터링 등을 강화한다.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에서는 개장 후 화장을 희망하는 국민에게 신청 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상시 온라인 챗봇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박문수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2년 만에 돌아오는 윤달 기간 국민의 개장 후 화장이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공설 화장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개장 후 화장 예약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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