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주중산고서 '찾아가는 의회교실' 운영

충주중산고 '찾아가는 의회교실'.

충북도의회가 학생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민주주의 교육 확산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30일 충주중산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의원이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현장 교육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정범(충주2·교육위원회) 의원은 중산고 학생 30여 명에게 조례 제정과 개정, 예산·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도의회 핵심 업무를 소개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진로 고민까지 함께 나누며 교육 현장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 의원은 "교육위원장으로서 충북 내 교육 격차 해소와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의회교실에 참석한 한 학생은 "교과서 속 내용을 생생하게 들으니 도의회 역할이 훨씬 이해됐다"며 "충북 청소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다양한 정책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