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관세 대응과 반도체 설비 투자 지원을 위해 39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7764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신주발행가격은 1주당 5000원이다.
이에 따라 산은은 약 3882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충하게 됐다. 이번 증자로 산은의 자본금은 29조9253억원으로 늘었다.
산은 측은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과 관세대응 저리 지원 특별패키지 등 산업지원을 위해 자본을 확충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이날부터 '핵심산업 플러스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과 '관세대응 저리지원 특별패키지'를 시행해 총 4조원 규모의 저리 금융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첨단전략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국내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본 기업에 긴급 운영자금을 공급하는 '관세대응 저리지원 특별패키지'로 3조원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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