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후 농가에 제공해주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29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참여 희망농협 실무자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2025년 사업 운영농협과 2026년 참여를 희망하는 농협 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6년 사업 추진 주요사항 안내 ▲노무관리·인권보호 관련 실무교육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 교환 등이 진행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일(日)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2022년 처음 도입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력 도입을 담당하고 농협이 고용·관리 주체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농철에 반복되는 인력난 속에서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인건비 부담도 줄일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은 사업 참여 농협 확대와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운영농협협의회'와 함께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활발한 정책 활동도 벌이고 있다.
특히 사회보험 가입 제외 같은 제도 개선이 핵심 과제로 논의되고 있다.
김진욱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중앙회 차원에서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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