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진보 진영, 이재명 보호하기 위한 위선의 방패막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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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진보 진영, 이재명 보호하기 위한 위선의 방패막 쳐”

이데일리 2025-05-30 11:5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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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 진보 진영이 위선의 방패막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최근 아들의 상습 도박과 음담패설 논란에 휩싸여 있다.

30일 경기 가평군 청평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30일 오전 경기 가평군 청평시계탑 광장에서 자당 김문수 대선 후보,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와 정책 협약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또 “진보 여성 단체들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조롱과 저주를 퍼붓지만, 성적 혐오 표현을 했던 이재명 후보 아들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정의와 인권, 약자를 위한 외침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점잖은 척, 의연한 척하며 문제를 제기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위선을 비판한 사람은 뭇매를 맞고 진실은 침묵 속에 묻히는 구조”라며 “이렇게 비판은 막고 책임은 회피하는 사람에게 우리나라를 맡겨도 되겠는가. 이번 선거는 거짓에 투표하느냐 진실을 지키느냐의 싸움”이라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대선 후보 3차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의 ‘음담패설’ 의혹 등을 제기했으며, 이후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민주당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개혁신당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언제든지 논의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3자 구도에서 두 분(김문수·이준석 후보)이 함께 승리하실 수 있다. 김문수 정부가 출범해도 이준석 후보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반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전투표를 시행한 지 여러 차례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선거 부실에 관한 이야기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며 “선거 관리는 국가 안보에 관한 사항이다. 선관위는 지금 즉시 많은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안심하게 투표하고 선거하실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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