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관리 부실 논란’ 선관위 대국민 사과...“전적으로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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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관리 부실 논란’ 선관위 대국민 사과...“전적으로 책임 통감”

투데이신문 2025-05-30 10:5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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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유권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사전투표 첫날 신촌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반출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30일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선관위 김용빈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발표해 “서울 신촌동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수령한 관외선거인의 기표 대기줄이 투표소 밖까지 이어진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태는 국민 여러분의 상식적인 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사과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관리 부실이 있었고, 소수의 선거인이 대기줄에서 이탈하는 등 대기 중인 선거인에 대한 통제도 완벽하지 못했다”면서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신촌동 사전투표소 마감 결과 관외사전투표자 투표용지 발급매수와 관외사전투표함 내 회송용 봉투가 정확하게 일치했다”면서 “반출된 투표지는 없었고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던 모든 선거인이 빠짐없이 투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은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출입구에서 생중계 방송을 하던 유튜브 채널에 투표소 밖에서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들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찍히면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관외 선거를 위해 대기하던 일부 선거인이 투표용지를 소지한 채 식사를 하러 투표소 밖으로 이탈했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면서 부실 관리 논란이 커졌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마감 기준 전국 평균 최종투표율은 19.58%였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34.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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