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그룹 계열 종합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에 대해 “2025년 1분기부터 해외 법인에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음”이라고 한국IR협의회 채윤석 연구원이 30일 보고서를 통해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2025년 1분기 기준 글로벌 5개국의 14개 법인 합산 실적은 매출액 1,975억원(+41.5%, yoy), 당기순이익 277억원(+957.8%, yoy)을 기록함”이라며 “베트남은 4개 사료공장과 양돈·양계 농장을 기반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에서는 쿠데타 이후 경쟁사 철수로 과점 지위를 확보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음”이라고 분석했으며 “중국은 소 가격 하락 구간에서 사육두수를 선제적으로 확대하며 적자폭 축소가 기대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는 자사 공장 가동 본격화와 유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됨”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2025년 선진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8,384억원(+9.3% yoy), 영업이익 1,447억원(+16.7% yoy)으로 전망”이라며 “사료 부문에서는 판매량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양돈 부문은 돈가 강세와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전사 이익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됨”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육 부문도 유통 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연간 기준 흑자전환이 기대됨”이라고 진단했으며 “육가공 부문은 육가공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되나, 전년 대비 높은 돈가 영향으로 올해 이익 부문의 유의미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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