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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0일 “평화에 투자, 미래에 투자, 대한민국에 투자!”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그 글에서 이 후보는 “유세 18일차 하루하루 우리가 꾸는 꿈이 모여 점점 더 커짐을 느끼는 하루였다”면서 “야구 글러브를 만들던 소년공이 대선후보가 되어 국민들과 함께하는 시구 퍼포먼스만으로도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었다”고 썼다.
그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하면, 꿈이 반드시 미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잠실야구장은 한국 프로야구의 상징일 뿐 아니라, K-컬처로 대표되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문화공간”이라며 “2025년에는 연간 1200만 관중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한 문화가 미래의 경제성장 기반이 된다”고도 강조했다.
미국 투자자 짐 로저스의 지지선언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로저스는 평화를 정치가 아니라 경제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무역·금융·혁신 허브로 도약할 때라고 했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에 투자하고 미래에 투자하면, 결국 대한민국에 대한 최고의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 후보는 “코스피가 2720선에 마감한 오늘, 공정한 룰과 투명한 지배구조, 산업정책, 그리고 평화체제가 뒷받침된다면 주식시장은 훨씬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기업가치의 중심에 둔 혁신 스타트업들이 회복과 성장을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이날 유세가 진행된 서울 강남·서초·관악·동작 지역을 언급하며 그는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국민 통합의 시대정신을 실현하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팬이 없으면 프로야구가 존재할 수 없듯, 주인 없는 정치는 불가능하다”며 “국민이 주인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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