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 종식과 국민 통합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투표로 모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평일 분주한 일상도 국민의 뜨거운 투표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며 “내일(30일) 과 6월 3일 본투표에도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국민의힘은 단일화 뒷거래를 시도하는 한편 저열한 흑색선전이 내란 종식 대선을 혼탁하게 만들었다”며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이들이 망쳐놓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완전한 내란 종식은 6월 3일 국민의 투표로 완성된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끝까지 절박한 심정으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69만 171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첫날 투표율 19.58%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제20대 대선(36.93%)의 첫날 투표율(17.57%)보다 2.01%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4명의 청년들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잠시 서서 기다렸다가 청년들과 함께 투표함에 표를 넣었다.
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서울 신촌역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우리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며 “우리 청년들과 함께 한 취지도 대한민국이 청년 시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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