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병익 기자] 의성군은 산불 재난 이후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이재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22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신경통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접종은 의성군 주소지를 둔 산불 피해 이재민 중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1회 접종이 이뤄지며, 기존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거나 백신 금기 대상자는 제외된다.
접종은 단촌, 점곡, 옥산, 신평, 안평보건지소 및 구계보건진료소에서 사전 안내에 따라 진행되며,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통해서도 상시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안내받은 접종장소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김주수 군수는 “재난 이후 지속되는 스트레스와 생활환경 변화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이재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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