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9일 오후 2시 49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닭섬에 고립됐던 관광객 2명이 구조됐다.
"닭섬에 들어갔다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양경찰서는 연안 구조정을 보내 신고 후 20여분 만에 고립자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관광하러 섬에 들어갔다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 지역은 조수간만 차가 크고 갯바위가 많아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며 "무인도 등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w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