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기남부 곳곳 사전투표소에서 시민이 소란을 피우는 등 사건이 이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남부청에 접수된 투표소 관련 신고는 모두 84건이다.
이날 오전 11시19분 여주시 가남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앞서 오전 7시22분에는 하남시 신장동 한 투표소에서 특정 후보 사진을 들고 선거 운동을 한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선거법상 투표소로부터 100m 내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들 두 곳에서 선거운동을 한 사람들은 투표소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곳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법이 아님을 확인하고 종결했다.
이외에도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투표 용지를 촬영, 투표 과정에 이의 제기 등 문제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또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전투표 첫날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 불을 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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