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통령실 보안 USB' 확보…김여사 비서 "사용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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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통령실 보안 USB' 확보…김여사 비서 "사용 안했다"

연합뉴스 2025-05-29 16:5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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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비서가 관리…尹 부부·코바나컨텐츠 공동인증서 발견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통일교가 연루된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여사 수행비서 유모씨가 관리하는 이동식 저장매체(USB)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달 30일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유씨가 관리하던 USB 4개를 확보했다.

이 중 1개는 유씨가 대통령실에서 받은 보안용 USB로, 유씨는 이 기기를 사용한 적이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남은 3개에는 각각 윤석열 전 대통령, 김 여사, 코바나컨텐츠 법인의 공동인증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USB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일부 파일이 삭제된 흔적을 발견하고 압수해갔다. 다만 삭제된 파일은 청탁 의혹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검찰에서 "공동인증서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전입신고 등 각종 행정 절차를 하기 위해 대통령 부속실에서 받아온 것이며, USB에 공동인증서 외에 파일은 들어 있지 않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선 유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자금 관리를 맡았다는 말도 나왔으나 김 여사 측은 "악의적인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린 윤모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건네고 통일교 현안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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