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저협, 일본 NexTone과 계약···국내 관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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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저협, 일본 NexTone과 계약···국내 관리 본격화

독서신문 2025-05-29 16:5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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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사진=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하 함저협)가 일본의 저작권 집중관리단체 NexTone Inc. (이하 NexTone)와 저작권 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NexTone 소속 음악 저작물에 대한 국내 사용료 징수 및 분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함저협은  NexTone이 저작권을 보유한 일본 음악에 대해 한국 내 콘서트, 노래방, 디지털 음원 유통 플랫폼 등 다양한 형태에 대한 이용허락을 승인하고 정산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는 국내에서 일본 음악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사용 내역의 투명한 식별과 권리자에 대한 정확한 분배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NexTone은 2000년 9월 설립된 일본의 저작권 집중관리단체로,  최근 몇 년 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 사용료는 2022년 약 88억엔, 2023년 약 134억엔, 2024년에는 약 194억엔을 기록했다.

NexTone이 관리하는 음악 저작물에는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일본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미온(Aimyon), RADWIMPS, Official HIGE DANDism, Aimer, 아무로 나미에(Namie Amuro), Mr.Children 등의 곡이 포함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들의 음악이 국내에서 더욱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와 일본 NexTone Inc. 의 CI. [사진=함저협]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와 일본 NexTone Inc. 의 CI. [사진=함저협]

양 기관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CISAC 총회를 계기로 첫 업무 회의를 가졌으며,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함저협 실무진이 일본을 방문해 NexTone 본사와 저작권 위탁범위, 라이선스 조건, 데이터 포맷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고, 지난 15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한동헌 함저협 이사장은 “이번 NexTone과의 계약은 아시아권 권리자와의 직접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함저협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특히 NexTone은 미국의 SESAC에 이어 함저협을 신뢰하고 자사의 저작물을 한국 내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맡긴 두 번째 해외 단체로, 이는 저작권 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방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단체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권리자 중심의 공정한 저작권 유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독서신문 배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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