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기술 지정해 세제 혜택·'SMR 제조혁신 허브' 조성 요청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정부와 정치권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육성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먼저 SMR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혜택을 늘려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현재 SMR기술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이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이 3∼12%에서 15∼25%까지 높아진다.
도는 이어 'SMR 제조혁신 허브' 조성을 대선 공약으로 반영해달라고 각 정당에 요청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SMR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SMR은 전기 출력 0.3GW 이하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이 가능한 차세대 원전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SMR 모델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원전기업이 밀집한 경남도는 국내에서 SMR 기술개발 잠재력이 가장 큰 곳으로 꼽힌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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