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
충주경찰서는 29일 2025년 2차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어 경미한 소년범 7명에 대한 처우를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주민등록법 위반 등으로 적발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행 내용과 동기, 재비행 위험성, 인성 등을 종합 심의했다.
그 결과 선도프로그램 이수 조건부 훈방이나 즉결심판 청구 등의 처분을 내렸다.
선도심사위원회는 법률·생활지원·선도·의료 분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기구로, 경미 소년범의 바른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위원회에 참석한 한 부모는 "아이들에게 선도의 기회를 줘서 감사하며, 앞으로 아이가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어린 청소년들이 한순간의 실수로 경미한 범죄를 저지르고 크게 뉘우치고 있다면, 무조건적인 형사입건보다는 선도와 교육을 통한 사후관리로 재발을 방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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